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7일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을 발표하면서 김민석 국무총리의 지난 1년을 이같이 평가했다. 김 총리가 조만간 총리직에서 물러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밝힌 감사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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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1년 이재명 정부의 성과는 사실상 김 총리의 성과라고 불러도 과히 틀리지 않는다”며 “국민주권 정부의 첫 문을 연 총리로서 후임 총리에게도 경험과 혜안을 나눠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다만 강 실장은 김 총리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총리가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강 실장은 “이제 개별 행보로서 저희가 별도의 입장을 가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관계에 따르면 김 총리는 후임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등 인선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총리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월 말까지 예정된 공식 일정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총리 인준 절차가 마무리된 뒤에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여권 안팎에서 나온다.
한편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재선에 성공한 뒤 당내에서 신임을 받아온 인물로 꼽힌다. 202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 1위를 기록하며 수석최고위원에 올랐고, 이후 이 대통령과 당 지도부에서 호흡을 맞췄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을 사전에 경고했던 인물로도 주목받았다.
김 총리는 이후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발탁돼 국정 초기 안정화와 내란 극복, 정부 정상화 작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당시 그는 “국정 방향의 실현을 챙기고 살피는 국가 종합상황본부장,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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