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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기간 경주에는 하루 최대 1만 9000명 규모의 경찰 경력이 동원돼 경주 전역을 봉쇄하고 있다. 또 소방당국도 24시간 비상 체계를 가동해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돌아온 건 푸대접이다. 최소한의 식사시간도 보장되지 않을 뿐 더러 제공되는 음식의 질도 문제가 되고 있다.
APEC지원 경찰관들은 종일 야외에서 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 주로 도시락을 배급받는다. 경찰관 A씨는 “도시락 오면은 차 안에서 먹는다”며 “지나가기 전에 한 시간 전에 나와서 준비하다가 끝나면 잠깐 차 안에서 잠깐 대기하다가….”라고 현실을 밝혔다.
이렇게 지급되는 도시락은 단가가 1만원으로 책정됐는데 김 가루에 생선조림 몇 개가 전부일 정도로 허술한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한다. 심지어 소비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샌드위치가 제공돼 경찰들이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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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은 숙박업소가 부족해 생긴 일이라 해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매체에 “예약을 할 수 있는 업소 명단을 예전에 받긴 받았었다”며 “근데 문 닫은 곳도 많고 소규모고(라서 예약을 못 했다)”고 말끝을 흐렸다.
책임을 피할 수 없는 APEC 준비기획단 측도 “경주에 숙소 수가 많지 않다며 울산, 포항 등으로 넓혀서 잡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숙소비와 식비 등은 모두 지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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