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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수출 13.5% 늘었으나…조업일수 뺀 일평균은 10.6%↓(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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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5.09.22 09:27:05

반도체 27% 늘며 전체 수출 견인차 역할
동월 최대치이나 일평균 수출액은 10.6%↓
작년 추석연휴로 올해 조업일수 3.5일 많아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관세청은 9월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이 401억달러로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1∼20일 실적은 9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하지만 조업일수 효과를 제외한 일평균 수출은 미국 관세 등 여파로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 3000만 달러로 전년(27억 2000만달러)대비 10.6% 감소했다. 이달 1∼20일 조업일수는 16.5일로 추석연휴가 낀 작년(13일)보다 3.5일 많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94억 8900만달러로 전년대비 27% 늘어나며 전체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승용차(34억 1900만달러)와 철강(25억 3000만달러), 선박(15억 500만달러)도 각각 14.9%, 7.1%, 46.1% 늘었다. 무선통신기기도 12억 5000만달러로 3.3%로 증가했다. 다만 석유제품(26억 7900만달러) 수출은 4.5%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6%), 미국(6.1%), 베트남(22.0%), 유럽연합(EU·10.7%), 대만(22.9%) 등 대부분 국가에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82억달러로 작년보다 9.9%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1%), 반도체 제조장비(49.9%), 기계류(16.3%), 가스(10.4%) 등에서 늘었으나 원유(-9.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8.8%), EU(10.4%), 미국(6.9%), 일본(4.5%), 호주(27.7%) 등에서 증가했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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