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오는 29일부터 올리브영 제품을 영상 콘텐츠에 직접 태그해 소개할 수 있게 된다. 콘텐츠 유형은 일반 영상뿐 아니라 쇼츠(Shorts), 라이브스트림까지 폭넓게 적용되며, 시청자들은 콘텐츠 감상 중 손쉽게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통합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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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2023년 6월 한국에 정식 도입된 이래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는 간단한 등록 절차만으로 다양한 제휴 브랜드의 상품을 콘텐츠에 태그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2만 5천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참여 중이다.
최근 12개월 기준으로 95만 개 이상의 영상에 쇼핑 태그가 적용되었으며, 이는 유튜브가 단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상거래 허브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리브영 합류로 뷰티·헬스 콘텐츠 강화 기대
올리브영의 합류는 뷰티, 헬스,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제품 소개의 폭을 크게 넓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5월 31일부터 시작되는 ‘올영세일’과 맞물려, 대형 브랜드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콘텐츠에 소개할 수 있어 시청자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튜브는 올리브영 제품을 통해 Z세대 및 MZ세대 시청자층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입소스(Ipsos)의 설문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시청자의 73%가 유튜브에서 구매 결정을 위한 정보를 얻었다고 응답했으며, Z세대의 경우 이 비율은 87%에 달했다.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통합 쇼핑 환경 구축 지속”
유튜브 측은 앞으로도 브랜드, 유통사, 소상공인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콘텐츠와 상거래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튜브 쇼핑 관계자는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시청자에게는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쇼핑까지 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