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교통 흐름 제어 시스템 ‘AITOBAHN(아이토반)’이 국토교통부 실증사업에서 교통 흐름 개선, 탄소 감축, 경제적 편익까지 입증하며 기존 교통신호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측형 AI 전문기업 뉴로다임이 개발한 AITOBAHN은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교차로뿐 아니라 광역 도로망 전체를 아우르는 신호 최적화를 구현한 점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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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의 제3자 평가 결과, AITOBAHN 도입 지역의 교통 흐름은 평균 17~24% 향상됐으며, 차량 1대당 대기 시간이 평균 3.8초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로인해 운전자의 스트레스가 줄고, 도로 이용 효율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또한 평균 4~6% 수준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동반됐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가 도출됐다. 교통 체증 해소를 통해 연간 4.8억원 규모의 시간 절감에 따른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며, 이는 약 90%에 달하는 높은 투자 대비 효과(ROI)를 의미한다.
이처럼 실증 결과는 AITOBAHN이 단순 기술이 아닌 경제·환경·시민 생활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복합 솔루션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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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교차로 대부분은 ‘TOD(Time of Day)’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시간대별로 미리 설정된 신호 주기를 기계적으로 따르는 시스템이다. 혼잡도나 실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와 같은 실시간 교통량 변화에 취약하다.
최근 일부 지자체가 도입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은 영상인식 AI를 활용해 일정 기간의 평균 교통량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호 주기를 조정하지만, 여전히 과거 데이터에 의존하는 방식에 머물러 실시간 대응력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AITOBAHN은 실시간성과 광역성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신호 제어 시스템이다. 뉴로다임이 자체 개발한 AI 예측 엔진(머신러닝·딥러닝·강화학습·전이학습 융합)을 기반으로, 99.6% 정확도를 가진 영상인식 AI가 실시간으로 교차로 상황(차량 흐름, 속도, 차종 등)을 감지한다. 이후 신호제어 AI가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 각 교차로에 최적화된 신호를 즉시 적용한다.
가장 큰 차별성은 ‘광역 흐름 제어 AI’ 기술이다. AITOBAHN은 개별 교차로 단위를 넘어 대상 지역 내 모든 교차로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도시 전체의 교통 흐름을 유기적으로 제어한다. 이는 기존 TOD 방식이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으로는 구현 불가능한 고도화된 기능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국내 유일 도로교통공단의 AI 성능 기준(영상인식 정확도 99.6%)을 통과하고,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공식적으로도 신뢰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