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모어그룹 “ISS, 한미약품 임시주총 주주제안 안건 반대 권고”

박정수 기자I 2024.12.10 10:02:5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기업지배구조 및 의결권확보자문사 리앤모어그룹은 글로벌 의결권자문기관 ISS가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한미약품(128940)의 임시주주총회에서 한미사이언스(008930) 측이 제안한 이사 2인 해임의 건과 2인 선임의 건에 대해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한미사이언스 측은 지난 10월 기존 이사 2인 해임의 건과 2인 선임 안건을 회의 목적사항으로 하는 ‘임시주총소집허가’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소집허가 신청 이후 10월 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시주주총회소집을 결정하고 한미사이언스 측이 제안한 이사 2인 해임의 건과 2인 선임의 건을 회의 목적사항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지난달 27일 공고했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해임 대상인 기존 이사 2인의 부실한 경영과 이들에 대한 거버넌스 우려가 그룹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ISS는 의결권 행사 권고 레포트에서 실적 우려를 뒷받침할 만한 자세한 근거를 제공하지 못했으며 제기된 거버넌스 우려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주주제안 안건에 반대 권고 사유를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12월 19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시교통회관 1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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