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진아일랜드는 팡라오 마을 인근에 위치하며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휴양지로, 국가 통합 보호구역 제도에 따라 환경 보호를 받고 있다.
특히 크고 작은 산호와 열대어들을 만나볼 수 있어 ‘스노클링’의 명소로 불리며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최근 관광객들의 인위적인 행위로 둘레 11m, 지름 3.7m인 산호가 훼손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당국은 해양 보호를 위해 관광객들의 입도를 금지하는 무기한 폐쇄를 결정했다.
팡라오 타운의 다이빙 강사인 다닐로 메노리아는 “둘레 약 11m, 지름 약 3.7m인 산호가 관광객들의 인위적인 행위로 훼손됐다”고 매체에 말했다.
해당 산호에는 ‘소윤’(SOYUN), ‘민’(MIN), ‘김’(KIM), ‘레’, ‘톰’ 등 관광객들의 이름으로 보이는 여러 가지 글자가 약 1㎜ 두께로 새겨져 있다.
매체는 해당 낙서가 현지 투어 다이빙 가이드와 섬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라고 언급했으며 한국인이 남긴 것이라고 확정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