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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야마는 지난 7일 오전 11시께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한 어린이집 정원에서 아이들과 놀이를 마친 뒤 교실로 돌아가던 중 어린이집 현관 부근에서 2세 남자 원생의 목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사건 직후 피해 아동의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간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진 아이를 발견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응급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아동은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사야마는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에서 지난 2월부터 근무를 시작해 4월 반 담임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집 측 변호인은 “보육일지 기록에 따르면 사사야마의 근무 태도는 성실했으나 해당 반에서 원아가 베인 상처나 찰과상을 입은 일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원 측은 진상 규명을 위해 조사위원회를 꾸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사에서 사사야마는 “부상을 입힌 것은 맞지만 아이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