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하이트진로, 통풍 유발 성분 낮춘 '필라이트 퓨린 컷' 출시

정병묵 기자I 2023.02.17 15:03:0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발포주 1위 브랜드 ‘필라이트’가 출시 6년차를 맞아 지난 6일 최근 ‘헬시 플레저’ 열풍에 맞춰 국내 최초로 퓨린 저감 발포주인 ‘필라이트 퓨린 컷’을 새롭게 선보였다.

필라이트 퓨린 컷(사진=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퓨린 컷’은 통풍을 유발하는 성분으로 알려진 퓨린 함량을 대폭 낮췄다. 355ml 캔 당 퓨린 함량이 총 2mg에 불과하며 이는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대비 90% 낮은 수준이다. 퓨린을 대폭 줄였지만 필라이트만의 프레시 저온숙성 공법을 통해 시원하고 상쾌한 목 넘김을 더욱 살렸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퓨린 저감 발포주를 자체 생산, 일본에 수출한 이력이 있다.

이번 ‘필라이트 퓨린 컷’ 출시는 수익성보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일부 통풍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 수요가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에 수요를 충족시키는 시도다. 이를 통해, 새로운 수요 창출과 발포주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가정채널에서만 판매되는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 필라이트 라들러, 필라이트 체리, 필라이트 퓨린 컷을 앞세워 가정채널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필라이트는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16억캔을 돌파, 다양한 제품 라인업 구성을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발포주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

2017년 4월 처음 출시한 후 약 5년 7개월 만에 16억캔 판매를 돌파했다. 1초에 9캔 꼴로 판매된 셈이다.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로 발포주 시장 내 경쟁이 보다 치열해진 필라이트는 브랜드 성장 속도를 지속 유지하며 압도적인 국내 1위 발포주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가정 시장 및 홈술족 증가 등 시장 변화에 주목하며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활동과 함께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선호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국내 최초로 발포주 시장을 개척한 필라이트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다변화되는 주류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라며 “대한민국 발포주 1위 브랜드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