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BF.7는 국내에서 6차 유행을 이끌었던 BA.5의 세부계통 중 하나로 스파이크단백질에 1개의 추가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BA.5는 89.3%(-1.3%p), BF.7은 1.8%, BA.2.75는 3.3%로 확인됐다. 10월 둘째주 BA.5 국내감염은 전주(96.4%)와 비교해 96.7%로 0.3%포인트 늘었다. BA.5 해외 유입은 73.5%에서 63.6%으로 주춤하고 있다.
임숙영 단장은 “BF.7의 경우 BA.5 대비해서 18% 정도의 검출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전파력이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역회피 성향 그리고 전파력의 증가, 추이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이 BA.7에 대한 특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첫 확인된 재조합 변이바이러스 XBB는 14건이 추가로 검출돼 총 15건(국내 4건, 해외유입 11건)이 확인됐다. 지난달 8일 첫 확인된 BQ.1은 이번주 추가로 9건 검출돼 총 11건(국내 5건, 해외유입 6건) 확인됐다. BQ.1.1은 지난 3일 첫 확인돼 총 6건(국내 3건, 해외유입 3건)이 국내에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950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12일) 3만519명에 비해선 1016명(3%) 줄었다. 최근 1주간 2만6950명→2만3583명→2만2844명→2만1469명→1만1040명→3만3248명→2만9503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