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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전 부산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 윤 후보는 “오늘부터 사전 투표가 시작됐다. 이제 대통령 선거 대장정의 마지막까지 왔다”며 “마라톤이라고 하면 스타디움(경기장)에 들어온 것”이라고 비유했다.
공교롭게도 1년 전 이날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그는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사퇴 1년 만에 선거를 닷새 앞두고 사하구민 부산시민 앞에 섰다”며 “저를 이 자리까지 불러주시고 세워주신 분들이 바로 시민 여러분 아닙니까”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을 수도 서울만큼 발전시키겠다면서 “부·울·경 메가시티에 GTX 비롯해서 고속도로와 철도를 촘촘히 깔아서 대규모 경제 단위가 만들어지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밀겠다”면서 “부산 시민들의 숙원인 엑스포를 국운을 걸고 반드시 유치하겠다. 부산이 서울만큼 커야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선진국이 되는 것이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민주당에도 양식 있는 정치인들이 있다”면서 “여러분이 단호하게 심판해 주시면, 제가 정부를 맡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멋지게 협치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서 경제 번영을 이끌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