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수소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룹의 주력 자회사로 수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증권가는 효성첨단소재가 그룹의 친환경 비전에 맞춰 탄소섬유 사업을 진행하면서 수소 사업 성장성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은 친환경 기업 구현을 위해 그린경영비전 2030 전략을 세우고, 2030년 배출전망치(BAU) 기준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20.5% 감축을 핵심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설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제조업체로서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전주 탄소섬유 공장 규모를 늘려, 연간 탄소섬유를 2 만 4000t까지 생산할 계획”이라며 “탄소섬유 사업을 진행하면서 그룹 수소 사업 성장성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