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절대 포기 못하는 '배우자 조건' 1위는?

김소정 기자I 2020.12.08 10:30:52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2020년 미혼남녀들이 희망하는 배우자상이 공개됐다.

사진=가연 제공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달 20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가장 원하는 배우자상’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 500·여 500)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남성이 선호하는 배우자는 △전문직 △자산 5000만~1억원 △신장 160~165cm △1~4세 연하 △4년 대졸 여성이었다. 여성이 선호하는 배우자는 △전문직 △자산 2억원 이상 △신장 175~180cm △1~4세 연상 △4년 대졸 남성이었다.

외모, 성격 및 가치관, 직업, 소득, 자산, 연령차이, 신장, 학벌 중 ‘포기할 수 없는 배우자의 조건’(3가지 까지 복수 응답)에서 남성은 ‘성격 및 가치관(71.6%)’, ‘외모(13.8%)’, ‘직업(3.6%)’을, 여성은 ‘성격 및 가치관(68.2%)’, ‘소득(7.6%)’, ‘외모(6.6%)’ 순으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밖에 종교, 건강, 대화 및 유머코드, 생활습관, 가정환경 등 기타 응답이 있었다.

배우자의 직업군으로는 남녀 모두 동일하게 ‘전문직(39.9%)’을 1순위로 원한다고 답했다.

남성이 선호하는 직업군 1~3순위는 ‘전문직(26.6%)’, ‘공무원·공기업(25.8%)’, ‘사무직(15.6%)’이었고, ‘교사(9.8%)’, ‘디자이너·예술(8.2%)’, ‘기타(7.4%)’, ‘자영업(4.2%)’, ‘유튜버·인플루언서(2.4%)’가 뒤를 이었다.

여성의 1~3순위는 ‘전문직(53.2%)’, ‘공무원·공기업(22.8%)’, ‘사무직(12.2%)’이었고 ‘기타(3.8%)’, ‘자영업(3.6%)’, ‘디자이너·예술(3.4%)’, ‘교사(0.8%)’, ‘유튜버·인플루언서(0.2%)’ 순이었다. 남녀 응답 비율만 차이가 있을 뿐 1~3번째 우선순위는 동일했다.

연봉은 남녀 모두 ‘4000~6000만원 미만’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남성은 ‘4000~6000만원 미만(51%)’, ‘4000만원 미만(29.8%)’, ‘6000~8000만원 미만(9.6%)’, ‘1억원 이상(8.6%)’, ‘8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1%)’ 순으로, 여성은 ‘4000~6000만원 미만(40.6%’, ‘6000~8000만원 미만(30.4%)’, ‘1억원 이상(13.2%)’, ‘8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9%)’, ‘4000만원 미만(6.8%)’순으로 응답했다.

신장은 남성은 ‘160cm 이상 165cm 미만(59%)’, ‘165cm 이상 170cm 미만(23.8%)’, ‘160cm 미만(10.4%)’, ‘170cm 이상 175cm 미만(5.2%)’ 등의 순으로, 여성은 ‘175cm 이상 180cm 미만(47.2%)’,‘180cm 이상 185cm 미만(34.6%)’, ‘170cm 이상 175cm 미만(12.8%)’, ‘185cm 이상(2.8%)’ 등의 순으로 희망했다.

학벌은 남녀 모두 ‘대학교 졸 이상(60.3%)’을 가장 1순위로 꼽았다.

남성은 ‘대학교 졸 이상(54.4%)’, ‘무관하다(33%)’, ‘전문대 졸 이상(8.2%)’, ‘고졸 이하(2.6%)’, ‘대학원 졸 이상(1.8%)’을, 여성은 ‘대학교 졸 이상(66.2%)’, ‘무관하다(20.4%)’, ‘전문대 졸 이상(7.8%)’, ‘대학원 졸 이상(5.4%)’, ‘고졸 이하(0.2%)’ 순으로 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의 취미로 남성은 ‘운동(28.8%)’, ‘여행(24%)’, ‘맛집 투어(17.2%)’를 1~3순위로 택했고 여성은 ‘여행(34.4%)’, ‘운동(28.4%)’, ‘맛집 투어(14.2%)’를 1~3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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