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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무역상사는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제도다. △전년도 최근 3년 평균 수출 1백만불 이상이면서 타 중소·중견 수출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주무부처 장관의 추천을 받은 기업 △대형 무역상사, 유통기업, 전자상거래, 해외조달, 재외동포기업 등이 지정 요건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240개의 전문무역상사는 46억1000만 달러의 대행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수출대행액은 총 124억7000만달러다.
올해 전문무역상사 지정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지정 240개사 중 199사가 재지정됐다. 특히 신규 107개사 포함 총 306개 기업이 지정됐다. 대기업은 한화, NH무역, 이마트, 롯데쇼핑, 롯데마트, 지에스홈쇼핑, 삼성물산, 포스코대우, 우리홈쇼핑, 씨제이홈쇼핑, 지에스글로벌, 에스케이네트웍스, 현대홈쇼핑, 코오롱글로벌 등이다. 중견기업은 아이마켓코리아, 이랜드월드패션사업부, 파트론, 하이텍팜, 에스티엑스, 한라홀딩스, 도화엔지니어링, 이베이코리아, 조광페인트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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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 산업부 이상준 무역진흥과장과 전문무역상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 지정된 전문무역상사들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과 제도 운영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무역협회와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자격 요건 개선, 전문무역상사 인센티브 확대 등의 노력을 해왔다. 이 결과 전년 대비 66개(27.5%) 증가한 306개 기업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고 이 중 107개 기업은 올해 신규 지정기업이다. 특히 최초로 재외동포기업 10개사와 해외정부 및 국제기구 조달기업 2개사가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기업도 14개로 늘어나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의 다양한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대외 환경이 여러모로 어렵지만 우수한 기업들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기대가 크다”면서 “무역협회도 맞춤형 매칭 강화, 지정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 우수 전문무역상사 포상 등을 통해 전문무역상사를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