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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 2019’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C랩 우수 과제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220여개의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특히 창업이 가능한 C랩 과제들은 삼성전자에서 독립해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6개 과제에서 창업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CES 행사장이 위치한 샌즈 엑스포(Sands Expo) 1층 G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광고 서비스 ‘티스플레이(Tisplay)’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해주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 ‘미디오(MEDEO)’ △AI 뉴스 흐름 분석 서비스 ‘프리즘잇(PRISMIT)’ 등 C랩 과제 8개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모픽(MOPIC)’과 ‘링크플로우(LINKFLOW)’ 등 C랩에서 독립한 8개 스타트업도 함께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할 예정이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영상 콘텐츠를 실시간 제작하는 아이디어부터 향수 제조 서비스까지 최근 각광받고 있는 C랩의 대표 과제들이 CES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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