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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대전에 중부권 최대 규모의 어린이도서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옛 충남도청 본관 건물에 가족형 어린이 도서관인 ‘(가칭)속닥속닥 도서관’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어린이도서관은 기존의 도서관에 로봇공작과 과학실험실, 꼬마예술가 프로그램 등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할 수 있는 창의·놀이형 시설이다.
본관 건물 중앙마당은 생태놀이터와 광장, 설치미술 전시장으로 활용할 방안도 마련했다.
옛 충남지방경찰청 청사에는 어린이전용공연장 및 중규모 전문공연장을 들이고, 충남도의회가 쓰던 별관은 메이커스 플레이스 및 전시·판매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허 후보는 “옛 충남도청사의 통합적 개발과 상징성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구상을 통해 중구지역 어린이시설 확충 및 활성화로 지역교육격차 해소와 대전의 원도심이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구상안을 밝혔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체육·문화 복합공간인 ‘대전 어린이대공원 조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박 후보는 “이 사업은 65만㎡ 부지에 4000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중심의 놀이시설 확충은 물론 과학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탐구 시설을 마련해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테마별 전시관과 곤충관, 도서관, 어린이수영장 등 각종 운동체육시설 등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무상교육을 대표적인 영유아·어린이 공약으로 제시했다.
사립유치원 원생들에게 매월 2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영유아 완전 무상보육’, 민간·가정어린이집 차액 보육료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한 현재 유치원에만 지원하고 있는 교사인건비를 어린이집에도 지원키로 했으며, 둘째 출산 시 임대주택 우선 공급권 등도 공약사업에 포함했다.
남 후보는 “대전시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다”면서 “정부의 무상보육 정책 시행만을 기다리지 않고, 대전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돈이 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