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인간·동물·환경 위한 중장기적 정책 실행"

피용익 기자I 2017.08.28 11:23:35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국 정부는 인간과 동물과 환경의 건강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을 만들어 실행해 가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인류보건의 증진, 동물질병의 퇴치, 건강한 환경의 보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을 언급하면서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는 끊임없이 새롭게 생겨나지만 그것을 극복하려는 인류의 지혜와 관리체제 또한 끊임없이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개막한 세계수의사 대회가 바로 그런 인류의 지혜와 관리체제의 발전을 더욱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 이번 세계수의사대회에서 ‘인천 선언(Vet Vision 2050)’을 채택하는 것에 대해 “이는 1948년 의사들이 윤리선언으로 발표한 ‘제네바 선언’에 비견되는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며 “세계 수의사 여러분의 혜안과 실천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김옥경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장(대한수의사회장), 김재홍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장(서울대 수의대 교수),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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