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모비스가 LG화학과 손잡고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팩(모듈)을 공동 개발·생산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31일 LG화학(051910)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에 탑재할 리튬이온 배터리팩(모듈)의 개발 및 생산을 전담할 합작사를 설립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팩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상당한 매출증대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LG화학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에 배터리팩를 공급,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게 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핵심부품 및 전장부문과 리튬이온 배터리 부문에서 각각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의 합작으로 미래 친환경차 핵심기술에 대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사는 앞으로 합작사의 지분율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한두달쯤 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VOD)오늘의 `Hot 뜨거`..현대모비스, 금호전기, 비트컴퓨터
☞(특징주)현대차그룹 희비 엇갈려..`지주사 전환 득실`
☞현대모비스, 지주사 전환 움직임..`하락시 매수`-하나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