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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지하철 시위 멈출까…서울시 민주당과 타협 후 입장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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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6.08.24 09: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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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이날 대타협 선언 기자회견 개최
서울시 민주당 참여…시위 입장 밝힐 예정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 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대타협을 결의하기로 했다.

24일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향해 항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4일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향해 항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4일 전장연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1층 제1대회의실에서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자리에는 서미화 민주당 최고위원, 김영배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이상훈 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서울시의회 민주당 당론 1·2호 조례 추진 경과 및 주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장연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사회적 대타협 선언 결의문을 낭독하기로 했다.

앞서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 등은 지난 19일 오후 5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면담하고,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유보하기로 했다. 당초 전장연은 지난 17일 기획예산처의 답변을 촉구하며 매일 탑승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었다.

당시 박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예산은 집회나 시위의 강도에 따라 결정되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전장연에 출근길 지하철·버스 탑승 시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박 장관은 “필요한 장애인 정책과 예산은 장애인의 삶과 정책적 필요성,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원칙에 따라 책임 있게 검토하겠다”면서도 “지하철이나 버스 운행에 차질을 초래하는 시위나 농성을 이유로 예산의 원칙과 심사 기준을 바꾸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박 장관과 면담을 진행한 박 대표는 “각 부처와 기획재정부(현 기획예산처)에 장애인 권리 예산으로 요청했던 항목들을 다시 한번 자세하게 설명하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8월까지 정부 예산안을 정리해야 하니 반영해달라는 점을 중심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특별교통수단 운전원 인건비 지원을 비롯해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시범사업, 장애인 평생교육법 제정에 따른 국비 반영,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건비 증원 등의 필요성을 박 장관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2021년 12월 3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72차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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