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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오픈AI 데이터센터, 한국 '이 기업' 뜬다…수혜주는?[오늘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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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5.09.25 09:09:47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주톡피아'
대규모 인프라 건설에 미국 핵심부품 등 해외에 의존
터빈, 원전 단조품, 변압기, 철강분야
두산에너빌 등 韓기업도 수혜 여부 주목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엔비디아와 오픈AI가 추진하는 1000억달러(약 140조원) 규모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관련 수혜주가 주목된다. 이번 투자로 인프라 확충에 보다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핵심부품 상당수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2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관리 솔루션 기업 ‘엑시저’(Exiger) 브랜든 대니얼스 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가스 및 원자력 기반 발전소 건설에는 미국 내에서 대량 생산이 불가능한 특수 부품이 필요하다”며 “이들 장비는 가격이 비싸고 대부분 해외에서 조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엑시저 분석에 따르면 미국이 대형 인프라 확충 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는 가스터빈, 원자력 발전소 핵심 단조품 및 구성품, 대형 변압기, 철강 등이다.

글로벌 터빈 시장은 GE 베르노바, 독일 지멘스, 일본 미츠비시 등 주요 3사가 주도하고 있다. 엑시저는 미국이 신규 터빈의 약 절반을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자력 발전소 핵심 단조품 및 구성품도 미국이 해외 공급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분야다. 미국에서는 사실상 원자로 압력용기 관련 생산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이에 최근 조지아주 보글 원전에도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의 원자로 압력 용기와 증기 발생기가 적용됐다.

미국이 고전압 변압기의 80% 이상을 한국, 독일, 캐나다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변압기 제조사들의 공급 여력이 이번 프로젝트의 병목을 해소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철강 분야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영국 등이 여전히 주요 철강생산국으로의 입지를 갖추고 있지만, 대규모 프로젝트를 소화하기 위해서 일정 부분 해외 수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과 유럽 철강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이유다.

다음은 매그니피센트7 기업 주요 소식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그록)
테슬라

미즈호증권이 이날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375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비제이 라케시 분석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1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과 1조달러 규모 신규 급여안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즈호에서는 머스크의 새로운 급여안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차 사업부문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인텔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애플에 투자 유치를 타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애플과의 논의는 초기 단계로 전해진다. 애플은 과거 맥 제품군에 인텔 CPU를 사용했지만 2020년부터 자체 칩으로 전환했다.

경영 정상화에 사활을 건 인텔은 지난달 미국 정부로부터 약 10% 지분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또 엔비디아,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

인텔의 애플 투자 유치 타진 소식에 애플 주가는 하락했다. 인텔 주가는 6.4% 상승했다.

메타

인스타그램 월간 활성 이용자가 30억명을 넘어섰다.

2022년 20억명 돌파 이후 3년 만의 성과다. 틱톡 숏폼에 대항하기 위해 릴스와 추천 알고리즘 개선이 이용자 증가를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MS와 오픈AI 간 균열이 일면서,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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