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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 하방 압력…5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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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7.22 08:02:58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4bp↓
미 9월 FOMC 인하 확률 58.6%
국채선물 가격, 야간장서 상승세
채권 대차잔고, 6거래일 연속 증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가격 추이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외 유럽 주요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장 중에는 5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내린 4.3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3.86%를 기록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6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3% 하락한 98.8(2016=100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 예상치는 마이너스(-) 0.3%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60.7%서 58.6%로 하락했다.

이날 글로벌 국채 시장에선 장기물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8bp,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는 10bp 빠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유럽·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야간장 가격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야간거래에서 국내 국채선물 가격은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정규장 종가 대비 2틱 오른 107.25에, 10년 국채선물은 17틱 오른 118.13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보합이거나 소폭 줄었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9.9bp서 보합,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0bp서 -9.8bp로 줄었다.

채권 대차잔고는 6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지난 21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9618억원 늘어난 138조 8024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년 남은 국고채 대차가 1022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9년 국고채 대차가 582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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