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89% 오른 8만 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일(8만 3100원)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도 20만원 목전까지 주가가 반등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96% 오른 19만 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지난 1일(19만 3300원) 이후 10거래일만에 19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반도체 대형주의 동반 오름세는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4.05% 오르며 122.86달러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한 주가는 지난달 23일 이후 종가 기준 12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물론, 시가총액(3조 220억 달러)도 3조 달러를 회복했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87%의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 외에 마이크론 테크놀러지(6.51%), 브로드컴(5.35%), AMD(4.70%) 등의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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