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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팅 서비스는 해외건설공사 관련 보증을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K-FINCO가 부르간은행 앞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전문을 발송, 해외건설공사 보증서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K-FINCO는 지난 5월 신한은행을 비롯해 하나은행, ING은행, 르완다 키갈리은행과도 프론팅 서비스 개시를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쿠웨이트 건설 프로젝트 경쟁을 희망하는 K-FINCO 조합원사가 K-FINCO에 보증서 발급을 신청하면 K-FINCO는 부르간은행에 수수료를 이체한 후 보증서 발행을 요청한다. 이를 통해 K-FINCO 조합원사는 보증서를 쉽고 빠르게 발급받을 수 있어 금융업무 처리 간소화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MOU는 조합원사의 쿠웨이트 진출 기회 모색과 해외 건설 수주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한국 건설업체 수주 누적실적 3위(489억불) 국가다.
압둘라 마라피 부르간은행 재무부 총괄 매니저는 “전 세계 6만6000개 이상의 한국 건설사를 위한 건설 프로젝트 지원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유한 K-FINCO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6만 조합원사가 쿠웨이트 건설공사 수주 시 간결하게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건설사의 쿠웨이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FINCO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A3 등급을 받은 한국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이다. 6만6000개에 달하는 국내 건설 기업들에 보험과 보증서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