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오늘 논의하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계획’은 CF연합 제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현계획”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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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CFE 이니셔티브는 국제사회를 향한 약속임과 동시에 에너지·환경·산업·기술 등 다방면의 과제를 포함한 범정부적 아젠다”라며 “내각 전체는 CF연합과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UN 플라스틱 협약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석유화학산업 비중이 높고 플라스틱 제품 수출량이 많은 우리 산업구조 특성상 기업이나 국민 일상에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기술혁신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자원순환 분야의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위기요인은 줄이고, 기회는 살릴 수 있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대응계획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최종 협상회의를 한국에 유치했고, 남은 기간 동안에도 협약 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국익을 보호할 수 있는 협약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 조성, R&D 및 산·학·연 협력체계 등을 통해 플라스틱 자원순환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겠다고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보호 기본계획’에 대해 “첨단산업은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밤낮없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미래의 먹거리”라며 “관계부처는 기업과 소통하면서 당초 설계한 계획이 현장에서 이행되는 상황을 수시로 점검·보완해 첨단산업 육성·보호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