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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심사에 걸쳐 소논문 7개팀과 UCC 5개팀 등 총 12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먼저 소논문 부문에서는 박상욱씨가 제안한 ‘AR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제품정보표시제도’가 대상을 수상했다.
소논문에는 기존의 종이, 비닐라벨을 대신해 AR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양성분과 건강정보 등 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이 담겼다. 수상작은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고 기업의 친환경 생산을 유도할 수 있는 우수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음성소방서의 ‘스마트 격리의료폐기물 보관함’, 김정희씨의 ‘집배원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돌보미 서비스 시행’ 등의 아이디어를 담은 소논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UCC 부문에서는 팀 포포(FOR4)가 제안한 ‘그린뱅크 프로젝트’가 대상을 수상했다. 그린뱅크 기계가 쓰레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분류한 후, 쓰레기의 종류와 양에 따라 지급하는 보상 포인트로 종량제 봍우나 재활용품으로 만든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가 담겼다.
대상을 받은 영상은 탄소중립을 위한 순환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제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조립식 현미경’ 등이 UCC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는 부총리 겸 기횐재정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정책 아이디어들이 향후 정부 내 관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창의적 아이디어 제시가 촉진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의 체계적 활용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