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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충남 천안, 美실리콘밸리 같은 창업벤처 메카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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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0.09.11 11:03:22

중기부 스타트업파크 공모서 단독형 대전·복합형 충남
대전궁동에 126억 투입 개방형창업복합문화공간 건립
833억 들여 천안역도시재생 연계 스타트업 500개 유치

대전 스타트업 파크 구상도. 그래픽=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유성구 궁동과 충남 천안시 천안역 일원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벤처의 메카로 조성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형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단독형에 대전을, 복합형에 충남 천안을 각각 선정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창업자와 투자자, 대학 등이 열린 공간에서 교류·협력하는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을 말한다.

이번 스타트업파크 공모는 단독형과 복합형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전시는 9개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한 단독형 부문에서 최종 선정됐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 설계비 5억원, 내년 조성비 121억원 등 2022년까지 모두 12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K-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기술 창업 클러스터-대전 스타트업 파크’를 주제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표 협력기관으로 참여했고, 충남대와 KAIST, ㈜신한금융,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14개의 주요 창업 유관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대전 스타트업 파크는 2022년까지 충남대와 KAIST 사이 궁동 일원에 창업 혁신주체가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개방형 창업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올해 연말 준공예정인 충남대 내 팁스(TIPS) 타운과 스타트업 파크 내에 조성할 예정인 재도전·혁신 캠퍼스, 창업성장캠퍼스, 창업허브 등과 연계해 창업과 성장, 재도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혁신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

충남 천안역 일원에 조성 예정인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 조감도. 그래픽=충남도 제공


또 중기부는 천안역세권을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 공모 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

충남도는 ‘그린·디지털 뉴딜형 이노스트(INNOST)’를 주제로 천안역 인근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로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일원 천안역세권에 2022년까지 국비 300억원 등 모두 833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1만 7639㎡ 규모의 복합연구시설과 창업공간, 코워킹 시설 등을 조성, 스타트업 50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 목표는 유니콘 기업 2개·예비 유니콘 기업 20개 육성, 고용 유발 1만 5000명 등으로 설정했다.

유니콘 기업은 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이면서 설립한지 10년 이하인 스타트업을 뜻한다.

천안역 반경 10㎞ 이내에는 14개 대학이 밀집해 창업 활성화 가능성이 높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궁동지역은 충남대와 KAIST 등 대학과 대덕특구 출연연 및 민간 연구소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혁신창업 클러스터 조성에 최적지”라며 “대전 스타트업파크를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기술 창업의 메카로 조성해 한국형 뉴딜의 완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천안역세권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는 부지와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된 만큼 곧바로 조성 사업을 착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선도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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