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앵커는 지난 19일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식은 땀을 흘리며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워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이날 김주하 앵커는 평소와 다름없이 방송을 시작했지만 뉴스 진행 중 갑자기 식은 땀을 흘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 앵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한성원 아나운서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누리꾼은 “김 앵커가 이를 악물고 하더라”, “진짜 프로다”, “안쓰럽다” 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20일 MBN 측은 “김주하 앵커가 급체로 인해 일시적인 복통을 호소했다. 안정을 취하고 괜찮아졌다. 건강에 이상은 없다. 오늘 정상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KBS 1TV ‘뉴스9’에서도 진땀 나는 장면이 나왔다.
엄경철 앵커가 시진핑 주석의 방북 내용을 다루며 베이징 특파원을 연결했다. 그러나 화면에 등장한 특파원은 엄 앵커의 부름에 답하지 않고 머리 정돈에 한창이었다. 특파원의 머리 정돈을 바라보는 엄 앵커의 뒷모습이 약 1분 가량 그대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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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미국프로농구 중계를 마친 SPOTV 조현일 해설위원이 경기 총평을 전하려는 순간, 그의 인중 위에 코피가 비쳤다. 이내 입까지 주르륵 코피라 흘러내리면서 쌍코피가 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한 느낌에 조 위원은 손등으로 쓱 문지르고 나서야 코피인 걸 확인했다. 그러나 조 위원은 별일 아니라는 듯 태연히 방송을 이어나갔다. 오히려 이를 옆자리에서 본 캐스터가 더 놀란 표정이다.
조 위원은 당시 자신의 ‘코피’가 해외토픽으로도 소개되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쌍코피는 아니었다”며, 코피를 쏟은 원인(?)에 대해 “전날 세차한 것 외에는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