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랜드는 29일 서울 시내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그동안 면세점 참여를 통한 사업적 시너지 측면에서 참여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금번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중국 내 유통사업과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의류) 확장 등 현재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는 신규 및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면세점 특허 신청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면세점 사업에 대한 관심은 계속 갖고 관련 시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내달 4일 입찰 마감인 서울 시내면세점에 도전장을 던진 기업은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001740),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004170), HDC신라 등 5곳이다.
관세청이 대기업에 배정한 신규 특허는 3개로 2대1가량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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