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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연다…30일 접수마감

김미경 기자I 2016.06.17 14:25:51

7월8일 예선 이어 15일 본선 치러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여
상금 700만원 등 총 1600만원 전달
지휘 지중배·본선무대 일반에 공개

차세대 오페라 스타 발굴을 위한 성악콩쿠르 현장 모습(사진=국립오페라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김학민)은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는 ‘2016 국립오페라단 제15회 성악콩쿠르’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립오페라단은 한국성악가협회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일 기준 대학(원)생, 일반인 성악 전공자(남자 만 35·여자 만 33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 접수는 30일까지이며 공식 홈페이지(www.nationalopera.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우편 또는 방문 접수한 뒤 참가비 5만원을 입금하면 완료된다. 예선은 7월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공연단체 공연연습장 오페라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본선은 7월 15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치러진다. 본선 경합은 독일 트리어시립교향악단에서 활동 중인 지중배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본선대회는 일반에 무료로 공개한다.

예선과 본선의 공정한 심사를 거처 선발한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700만원이 주어진다. 총 4명의 수상자에게 총 1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국립오페라단에서 개최하는 시즌공연 및 기획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가 배출한 수상자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 데뷔한 테너 정호윤을 비롯해 테너 박지응, 테너 김건우,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쥔 소프라노 황수미, 소프라노 박혜상 등이 있다. 02-580-3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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