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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대우인터 전략물자 자율준수 시스템 인상적"

이재호 기자I 2015.10.23 14:11:06

케빈 울프 차관보 대우인터 본사 방문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22일 인천 송도에서 케빈 울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차관보와 전략물자 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BIS는 미국 내 전략물자와 미국산 제품의 수출통제 및 관리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전략물자는 수·출입과 공급, 소비를 통제하기 위해 특별히 정한 품목 및 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방문은 울프 차관보가 업계 최초로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한 대우인터내셔널에 관심을 보이면서 성사됐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필요한 시스템 등을 갖추고 수출통제 이행이 가능한 지 여부를 심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기업이다.

이날 대우인터내셔널은 자율준수체제 구축 사례를 소개했으며, 양측은 미국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 상무부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의 100% 전산화된 전락물자 자율준수 시스템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전략물자 자율준수 제도의 개선 및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전략물자 자율준수 우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대우인터내셔널 본사를 방문한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의 케빈 울프 차관보(왼쪽 다섯째)가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여섯째)과 면담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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