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본 장관은 RBS에 대한 소홀한 구조조정에 대해 “확실히 유감”이라며 “나는 이를 개선하는 일을 했다”고 말했다. 오스본 장관은 2013년 RBS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헤스터를 물러나게 한 후 뉴질랜드 출신의 로스 맥이완을 소매금융부문 CEO에 앉혀 영국 소매은행에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 그 이후 RBS의 경영실적은 개선됐다.
오스본은 5월 영국 총선 이후 보수당이 승리할 경우를 전제로 RBS의 민영화를 재시도할 예정이다. 오스본은 FT주말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RBS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민간부분의 좋은 손에 넣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각해야 하는 RBS지분이 워낙 커 민영화하는 데는 몇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1980년대에 진행했던 모든 민영화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규모다.
오스본은 민영화 관련 가격 조건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그들의 돈을 돌려받길 원하고, 영국 납세자들도 엄청난 손실을 입길 원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제약이 있다. 확실히 선거 이후 여름에 매각쪽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그 때 처분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2008년 RBS에 450억파운드의 구제금융을 지원했다. 이를 얻기 위해선 RBS의 주가는 주당 455파운드를 기록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달엔 404파운드까지 가더니 최근엔 373파운드로 떨어졌다.
또 RBS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규모를 줄일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RBS가 투자은행으로서 위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RBS는 이 분야에서 1만4000개의 일자리를 줄여야 한다.
오스본은 RBS의 매각 방식에 대해 대중에게 직접 주식을 제공하는 국민주 방식에 대해선 거부했다. 대신 로이드 뱅킹그룹의 지분을 팔았던 방식을 채택하는 것을 선도하고 있다.
정부는 금융위기 당시 200억파운드의 구제금융을 로이드뱅킹그룹에 제공하고 41%의 주식을 얻었으나 최근엔 24% 이하로 지분을 줄였다. 정부는 로이드뱅킹그룹의 지분 6%를 처음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한 후 7.8%를 또 다른 대형 투자자에게 매각해 지분을 줄여왔다.



![[그해 오늘] “야구 보러 왔다가 전쟁터” 잠실구장 덮친 ‘관중 패싸움'](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2600004t.jpg)

![[단독]미국형 원전 고집에 韓 난색…대미 원전투자 ‘주도권 충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2501343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