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두산, 저소득층 신입생에 장학금 지급

[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서울장학재단과 두산(000150)은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을 지원하는 ‘청춘 스타트 장학금’ 장학생 15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각 600만원(학기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조성된 장학금은 총 9000만원으로, 전액 두산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장학금 신청기간은 14일부터 30일까지며,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hissf.or.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관련 서류를 재단에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올해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이 확정된 신입생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또는 보육원, 청소년 쉼터, 그룹홈 시설 등에 거주하는 학생이다.

재단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통해 내달 말 최종 장학생 15명을 선발·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장학재단(02-725-2257)으로 하면 된다.

한편, 청춘 스타트 장학금은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들의 초기 정착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자료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