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10포인트(0.16%) 오른 1992.80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일본 닛케이지수는 1% 넘게 내리는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 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항셍지수, 대만 가권지수 등도 강세다.
수급에서 기관이 9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4억원, 3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6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차익거래 2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572억원 매수 우위로 총 59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중대형주 모두 강세로 전환했다. 대형주 0.18%, 중형주 0.08% 각각 오르고 있는 반면 소형주는 0.27%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증권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강세를, 운수창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은행 기계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포스코(005490)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LG전자(066570) 등이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KT&G(033780) 롯데쇼핑(023530)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8포인트(0.23%) 내린 552.9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453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억원, 297억원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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