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청소년 시낭송축제 한마당 - 우리들의 콘서트’는 청소년들의 예술적 창의성과 정서함양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시를 주제로 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호응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UCC작품 접수 마감일까지 무려 300개가 넘는 UCC가 접수돼 청소년들의 시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시인협회는 접수된 UCC 작품의 심사를 거쳐 21개의 UCC 작품을 결선에 올렸다. 이들 작품은 지난 11월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3 청소년 시낭송축제 한마당 - 우리들의 콘서트’ 무대에서 대중에 공개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좋아하는 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패러디하거나 애니메이션과 퍼포먼스, 노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표현했는데, 학생들의 창의성과 참신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참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결선 진출 학생 외에도 참여학교의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시인들과 각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감성과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들 중에서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과 본상 7팀이 선정, 수상했으며, 지도교사상과 응원상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대구상원고등학교의 ‘우는 방(강기원시인)’과 울산다운고등학교의 ‘고기(임혜진시인)’ 작품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수상학교에는 상장과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축제에는 이 밖에도 바이올리니스트 콘(KoN)과 집시와 8월의 마녀, 트루베르 등 실력파 인기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해 흥겨운 축제분위기를 더했다. 축제 관계자는 “2014년에도 청소년들의 재기발랄한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청소년 시낭송축제 한마당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밝혔다.
한편, 한국시인협회는 이번 시낭송축제 영상자료를 시낭송축제 홈페이지(http://www.youthpoet.org)에 올려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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