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물 폭탄에 2010선도 '위태'

박형수 기자I 2013.11.05 13:53:2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팔자’를 외치면서 코스피 지수가 힘을 못쓰고 있다.

5일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40포인트(0.61%) 내린 2012.7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반짝’ 매수 우위를 보였던 기관이 1500억원에 달하는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업계 매도 물량이 12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2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막고 있으나 지수 하락 폭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전기·전자 음식료품 통신업 등이 내리고 있고 전기가스 철강·금속 금융업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33% 내린 14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등도 하락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롯데쇼핑(023530) 한국전력(01576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 0.8% 이상 하락하며 530선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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