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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프린터 럭셔리 밴' 첫 출시.. 1억3200만원부터

이진철 기자I 2013.03.15 17:47:24

다임러트럭 공식 수입차량 개조 판매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급 내부공간 확보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비즈니스 밴 ‘스프린터’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더밴은 15일 다임러트럭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스프린터’ 차대를 기본으로 내·외관을 개조(컨버전)한 모델의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기본 차대인 스프린터는 작년 글로벌 판매수량 16만대에 육박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특히 고급 중대형 밴 시장에서는 최고의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컨버전된 차량들이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으나 내·외관 일체를 자체개발을 통해 컨버전 및 사출금형을 사용한 생산방식은 더밴이 유일하다.

현재 판매모델은 노멀 휠베이스(전장 5910mm/휠베이스 3665mm)와 롱 휠베이스(전장 6945mm/휠베이스 4325mm) 2가지로 향후 다양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스프린터 실내 인테리어. 더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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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용 차선 주행이 가능하며, 8개의 골프백 및 보스턴백 수납이 가능한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프론트 범퍼, 사이드 스커트, 리어 범퍼, 리어 스포일러, 20인치 알로이휠 등 차량의 외관은 전체를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실내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와 고급요트와 같은 품격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오토만 전동시트와 승객실 및 운전석을 구분하는 파티션을 설치해 안락함과 프라이버시 확보를 가능케 했다. 또한 기존의 북미형 컨버전 밴들은 실내의 트림이나 구획 확보에 내구성이 떨어지는 합판 등의 목재를 주로 사용해 왔으나 더밴 스프린터는 70개 이상의 금형 개발을 통해 내구성 높은 플라스틱 사출물을 사용해 기본 품질을 차별화했다.

경제성 높은 디젤엔진 채택으로 기존 북미형 컨버전 밴의 가솔린 엔진 대비 두배 이상의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7.2km/ℓ다. 7단 자동변속기 및 에어 서스펜션 채택으로 민첩한 변속성능과 안락함을 동시에 확보했다.

최영문 더밴 대표는 “작년 스프린터 밴 2대를 이미 기업체의 비지니스용으로 판매한 데 이어 현재 추가로 2대의 사전예약을 받아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더밴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전용 전시장과 강서구 공항동의 직영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보증기간은 2년·20만km의 주요 항목 보증이 제공된다.

더밴 스프린터는 11인승부터 14인승까지 4가지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옵션에 따라 1억3200만~2억원(부가세 포함)이다.

스프린터. 더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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