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남재우 PD]
새해 들어 세계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금융기관이 보는 우리나라 경제주체의 신용위험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와 중소기업을 포함해 대기업의 신용위험 역시 큰 폭으로 올라 대출 문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이 16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행태지수는 &-2로 2009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의 대출태도가 그간의 완화 기조에서 다소 신중한 모습으로 돌아설 것이란 얘깁니다.
특히 은행들은 기업 대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에 더 신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1분기 대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태도지수는 -6으로 전분기보다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