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상장앞둔 탑금속 `반짝`..대부분 `부진`

증권부 기자I 2011.06.16 16:49:35
[이데일리 증권부] 16일 코스피는 그리스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제지표 소식으로 1.91% 내린 2046.63으로 주저 앉았다. 
 
기업공개(IPO)주들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부터 공모 청약을 실시한 탑금속(7800원)이 6.12% 급등했다. 공모청약 첫날 경쟁률은 2.11 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 공장 자동화 전문기업 쓰리피시스템(5250원)은 상장을 앞두고 4.55% 급락한 반면 캐쥬얼 의류전문업체 엠케이트렌드는 사흘째 상승하며 1만3900원(2.58%)으로 올라섰다.

LED칩의 원재료인 사파이어 잉곳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9만3500원(-0.80%)으로 떨어졌고 시큐브(5100원)와 테크윙(1만6150원), 한국항공우주산업(1만7200원)은 움직임이 없었다.

승인기업 상아프론테크(7350원)와 신흥기계(7350원)는 횡보세를 보였으나, 아이씨디(2만9150원, 1.39%)는 이틀 동안 상승하며 3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국내 증시 하락에 장외 주요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그룹의 토목엔지니어링 업체 현대엔지니어링(29만5000원, -1.67%)은 나흘간 하락하며 올들어 처음으로 30만원대를 이탈했다. 시장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엠코의 합병이 2013년까지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실시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통합물류시스템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현대로지엠은 4.22% 내리며 1만1350원으로 떨어졌다. 현대삼호중공업(8만5250원)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삼성SDS(11만8750원, -0.21%)는 에스디시스템과 26억9000만원 규모의 교통시스템 사업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전환에 실패했다. 서울통신기술은 5만7750원으로 0.43% 하락했다. 반면, 삼성메디슨은 전일에 이어 소폭 상승하며 7025원(0.36%)으로 마감했다.
 
장외금융주들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미래에셋생명(1만250원)과 삼성자산운용(2만7750원)은 각각 1.44%, 0.89% 조정을 받았고, 현대카드(1만6350원)과 현대캐피탈(4만8500원)은 전일과 동일했다.

복권 시스템 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2만5500원, 10.87%)는 사흘 연속 급등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건설은 1300억원 규모의 한국도로공사 신사옥 건립공사를 수주했으나 0.30% 하락했고, SK건설(5만6500원)은 관망세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 팬택 335원(1.52%), 씨브이네트 5350원(0.94%), 팍스넷 2050원(2.50%)으로 상승했고, 미리넷솔라 3150원, 포스코티엠씨 1만8750원, 엘피온 3000원으로 보합세였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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