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셀트리온(068270)이 2000억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발주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213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Trastuzumab,Infliximab)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254.46% 규모다.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판권을 보유한 전세계 개별 판매회사들로부터 1936억원 발주 주문을 받아 내년 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공급 물량은 올해 체결된 전세계 판권계약에 따라 해외 판매 회사가 주문하는 개별 물량을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일괄 발주하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3년부터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왔다. 이번 계약은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첫 번째 수주다.
회사측은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점차 매출이 확정됨에 따라 고속 성장하는 셀트리온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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