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이달 말까지 12월 결산법인 119개사가 정기주총 개최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넥센타이어와 인지컨트롤스를 시작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6개사가 주총을 개최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2일 인지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53개사가 주총을 갖는다.
주총 첫 테이프는 넥센타이어가 끊었다. 넥센타이어는 12일 주총을 시작함으로써 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가운데 최초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지난 2000년부터 `9년 연속 최초 주주총회 개최`라는 타이틀을 이어갔다.
이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KT, LG필립스LCD를 비롯해 유가증권시장 22개사, 코스닥시장 5개사가 동시에 주총을 갖는다.
또한 3월14일은 `주총의 날`로 현대자동차,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유가증권시장 19개사, 코스닥시장 9개사가 동시에 주총을 개최한다.
지난 해에는 삼성그룹 10여개사가 2월 말에 주총을 개최했지만, 올해에는 주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예년에 비해 2월 주총 예정 상장법인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