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는 올해 달러화기준으로 매출이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 또한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부문별로는 휴대폰과 디지털미디어는 전년수준, 가전부문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적자상태인 디스플레이사업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올해 시설투자 1조2000억원, 연구개발투자 1조7000억원를 집행할 예정이다.
◇가전 "북미 주춤, 유럽·브릭스 성장"..디스플레이 "TV시장 성장 지속"
사업부문별 올해 전망은 디지털가전(DA)의 경우 북미시장이 서브프라임 사태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유럽과 브릭스 지역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시장은 제품 리더십을 유지하고 해외시장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부가 제품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국 올림픽 효과와 대형인치 가격하락에 따른 대중화로 평판TV시장이 전년대비 2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디자인이 차별화된 메가히트 제품을 창출하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프리미엄 제품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휴대폰 "1억대 판매"..디지털미디어 "성장동력 확보"
휴대폰은 신흥시장 중심의 성장이 이어지며 전년대비 8% 성장한 12억1000만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히트모델을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고, 코스트 경쟁력 강화, 신흥시장 진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LG전자는 작년보다 25% 늘어난 1억대의 휴대폰을 판매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는 가격하락이 지속되겠지만 HD급 시장성장과 소비자 욕구 차별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기존사업에 대한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PC사업의 경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조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통신사업자를 겨냥한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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