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TPU는 AI용 칩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AI 맞춤 칩이다. 구글이 인텔로 눈을 돌린 것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생산 능력(케파) 부족으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면서다. 엔비디아도 인텔의 기술을 활용해 4개의 그래픽 칩을 하나의 프로세서로 통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시험 중이다.
다만 구글과 엔비디아가 인텔의 파운드리 공정 자체를 활용할지, 아니면 칩 패키징 서비스에 집중할지는 불문명하다. 통상 패키징은 반도체 후공정으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아졌지만 최근 AI 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여러 개의 칩을 하나로 묶는 첨단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인텔의 구글 반도체 수주가 적자를 내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의 수익 구조를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단순한 생산 물량 확보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물량 300만장은 대형 공장의 한 달 또는 그 이하의 생산량에 불과하다.
블룸버그는 “빅테크 기업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를 인텔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인텔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다른 고객을 확보할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은 지난해 3월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대규모 투자를 유지하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40달러였던 인텔 주가는 최근 110달러대로 3배로 뛰었다.

![고위층 자제, 성과급 주려고 DS로 이동?…삼성 사실무근[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6/PS26060900809t.jpg)


!['잠실 개표소 시위' 2030 자리비우니 다시 '부정선거론'…불법 검문도 [르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6/PS26060900764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