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제약(001360)이 8일 장 초반 강세다. 젬백스(082270)로부터 진행성 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에 대한 아시아 주요 4개국 판권을 넘겨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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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삼성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1원(21.33%) 오른 1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제약은 젬백스로부터 한국·일본·인도·인도네시아 4개국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업프론트 115억원, 마일스톤 총 2085억원 등 최대 2200억원 수준이다. 마일스톤은 각국 품목허가 취득 이후 단계별로 지급되며, 로열티도 별도로 책정됐다. 계약기간은 2040년 말까지이며 이후 자동연장된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삼성제약은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적응증을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PSP로 확장했다. PSP 치료제 GV1001은 국내 2상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내약성과 함께 질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경향성을 보여준 바 있다.
 | | 삼성제약, 진행성핵상마비 치료제 판권 확보21% 급등[특징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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