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위원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외국인 투자가 큰 폭의 순매도로 전환되고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투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밸류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세제지원 방안을 여야 의원들과 함께 다시 추진하고 우수기업 선정과 인센티브 제공, 공동 IR 등 밸류업 확산을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장폐지 요건과 절차를 강화하는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과 공모가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공개(IPO) 제도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과 관련해서는 “1분기 중 최초의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을 제공하겠다”며 “3월 말까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더 이상 대규모 불법 공매도에 따른 피해 없이 공매도가 재개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증권의 발행·유통 시장에 대해서는 “STO(토큰증권)와 조각투자 플랫폼, 비상장주식 플랫폼을 제도화해 증권의 발행·유통 체계를 다양화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BDC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기업금융과 모험자본의 제공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는 정치·사회적 이해관계를 떠나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는 목표”라며 “정부, 국회, 기업, 투자자 모두 합심해 올해 2025년이 그동안 떠났던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가 다시 우리 시장으로 돌아오는 한 해로 만들어 보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