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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 점유율 1위”

김미영 기자I 2023.07.28 14:40:08

카스 프레시, 브랜드 중 1위 차지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오비맥주가 올해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단 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는 42.3%의 점유율로 모든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도 오비맥주는 53.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카스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가정시장에서 41.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유행에 요식업 등의 영업이 제약되면서 가정시장에서의 경쟁이 과열되며 2020년과 2021년 각각 39.5%, 38.6%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카스는 2022년 41.3%로 회복세를 보이다 올해는 6월까지 42.3% 점유율을 기록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올 상반기 카스 프레시는 1분기에 2위 브랜드와 2.3배의 격차를 보였는데 2분기에는 격차를 2.7배로 더 벌렸다”며 “가정시장 판매량은 4월 대비 6월 약 50% 성장하는 등 카스는 상반기 내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비맥주와 카스는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판촉 캠페인을 펼치는 중이다. 카스는 6월 중순부터 약 두 달 동안 홍대 메인 상권에서 팝업 매장,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다음달 19일에는 서울랜드에서 초대형 야외 뮤직 콘서트인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 덕분에 오비맥주와 카스는 지난해 대비 의미 있는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 상반기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면서 “여름 성수기에도 ‘카스쿨’ 캠페인 등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만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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