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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함께 오는 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FIFA 여자월드컵’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을 공개하고 국내 팬들에게 대회 전 인사를 전하는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출정식은 아이티와의 친선경기 직후 열리며,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등이 함께한다.
박보균 장관은 “여자축구 황금세대의 활약과 콜린 벨 감독의 열정, 그리고 여자축구를 향한 전국민적 관심까지 신화의 기운을 주입하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의 독창성, 파격과 용기는 온 국민의 내면에 감동을 주고 여자축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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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채리나, 오나미, 김승혜는 ‘골때녀’에서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여자축구 부흥을 이끈 바 있다. 이영표는 2002년 월드컵에서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축구 해설가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희는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골을 기록한 주인공이다. 이명화 역시 여자축구 1세대 선수로서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영상 상영과 현장 인터뷰 △선수단 격려사·격려금·선물 전달식 △태극기 행진 및 관중석 선물 전달 △케이팝(K-Pop) 공연 등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진 뒤 방송 프로그램 협찬 홍보를 진행하는 등 여자월드컵 붐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문체부는 여자월드컵의 국민적 관심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우리 대표팀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