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2시 5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77포인트(2.06%) 오른 2415.37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383.2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2400선을 돌파했다. 이어 개인도 차익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지수는 2410선을 넘어서고 있다.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4.7원 내린 1283.5원 선에서 머물며 외국인의 투자심리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외국인이 185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7거래일 만의 매수세로 이달 중 가장 크게 지갑을 열고 있다. 반면 장 초반 사자세를 보였던 개인은 80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3거래일 연속 팔자다.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118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기관 중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1677억원, 2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대형주는 1.97% 오르고 있다.중형주와 소형주는 2.15%, 3.23% 강세다. 업종별로는 기계, 운수장비,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료정밀이 3%대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건설업, 제조, 전기전자는 2% 강세다. 통신업만 0.31%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300원(2.23%) 오르며 5만9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2.10%, 4.15%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는 9500원(5.49%) 올라 18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미국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투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시간 일본과 중국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4% 오르며 2만6819.39를 기록 중이며 상하이종합지수는 0.88% 오르며 3379.16를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2.79%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