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12%(3.34포인트) 오른 2876.81을 기록중이다. 지수는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다만 개장 초 잠시 하락반전하는 등 상승세가 강한 모습은 아니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2월 24일 사상 처음으로 2800선을 돌파한 후에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에는 2873.47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역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65%(196.92포인트) 오른 3만606.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0.64%(24.03포인트) 오른 3756.07을 기록하며 나란히 역대 신고점을 다시 썼다. 나스닥 지수 역시 0.14%(18.28포인트) 오른 1만2888.28로 2020년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843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앞서 개인은 지난해 12월에도 홀로 3조6508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피 지수를 견인한 바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38억원, 기관은 7142억원어치의 주식을 각각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74% 하락하는 와중 SK하이닉스(000660)는 3.38% 올라 ‘반도체 투톱’의 희비가 갈렸다. LG화학(051910)(1.94%), 삼성SDI(006400)(3.66%), 현대차(005380)(1.82%)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7%), 셀트리온(068270)(-2.23%)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과 NAVER(035420)(-1.54%), 카카오(035720)(-0.26%) 등은 약세다.
종목별로는 대웅제약(069620)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모회사 대웅(003090)과 함께 각각 11.82%, 12.92%씩 급등하고 있다. 녹십자홀딩스(005250), 녹십자홀딩스2우(005257) 역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대한 기대감 덕에 10% 넘게 급등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