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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웜문화재단, SK아트리움서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 열어

김아라 기자I 2018.03.26 11:03:33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5월까지 매달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첫 하우스 콘서트는 오는 31일 열리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의 ‘탱고 콘서트’다.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 탱고 연주에 주로 쓰이는 악기다. 작은 손풍금 악기를 떠올리면 된다. 고상지는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반도네온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섬세한 음색과 그루브 넘치는 사운드, 오케스트라 편곡부터 일렉트로닉 편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스펙트럼으로 독특하고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수원문화재단
다음달 21일에는 퓨전국악그룹 ‘고래야’가 무대에 오른다. 고래야는 3명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뤄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이다.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전통악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한국 전통악기, 전 세계 다양한 전통음악,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5월 26일은 클래식계의 악동뮤지션이자 국내 유일의 남매 클래식 기타 듀오로 큰 사랑은 받고 있는 ‘기타듀오 비토’가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기타에 대한 선입견과 한계를 깨트리고 클래식 기타로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통 클래식부터 국악·영화음악·라틴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오케스트라 음악을 남매듀오 ‘비토’의 폭발적인 연주와 유쾌한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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