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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배재대·선문대 ‘학부교육 선도대학’ 신규 선정

신하영 기자I 2016.07.07 11:30:00

올해 사업비 588억 투입···숭실대 등 3곳 신규 선정
“32개교에 예산 지원···우수 교육모델 만들어 확산”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올해 ‘학부교육선도대학(ACE)’사업 지원 대학으로 숭실대·배재대·선문대 등 3곳을 신규 선정했다. ACE(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사업은 교육부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학부교육에서 모범이 될 모델을 발굴, 이를 전체 대학가로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2010년 도입했다.

올해는 모두 69개 대학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 23개교가 신청해 숭실대가, 지방에선 46개교가 신청해 배재대와 선문대가 선정됐다.

이로써 ACE사업 지원 대학은 기존 29개교를 포함해 32개교로 늘어났다. 기존의 지원 대학은 가톨릭대·광운대·서울여대·성균관대·중앙대·건양대·대구가톨릭대·대전대·동명대·목원대·조선대·충남대·한림대(이상 2014년 선정)·가천대·동국대·상명대·서강대·서울시립대·이화여대·계명대·동국대(경주)·동신대·부산대·부산외대·순천대·순천향대·전북대·창원대·한동대(2015년 선정) 등 29개교다.

이들 대학에는 588억 원이 지원되며 신규 선정 대학에는 약 20억 원이, 재진입 대학에는 15억 원이 배정된다. 대학별 지원금은 재학생 규모 등을 고려해 차등 배분한다.

대학들은 배정된 예산을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이나 개편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장미란 교육부 대학재정과장은 “ACE 사업이 학부교육에 대한 대학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ACE사업을 통해 대학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부교육 선도모델이 발굴되고 대학 사회에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 학부교육선도대학(ACE)사업 신규·계속지원 선정 대학 현황(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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